천안시와 아산시는 아산신도시 복합단지개발사업자인 ㈜펜타포트개발의 건축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펜타포트는 SK건설 대한주택공사 대림산업 계룡건설 등 14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회사.
천안과 아산 사이를 흐르는 장재천을 기준으로 천안 쪽에는 3개동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아산 쪽에는 250m 높이의 51층 업무시설 빌딩과 백화점을 짓게 된다.
올 상반기에 착공해 총 1조2000억 원을 들여 2010년 완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3개동에 793가구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1블록에는 41, 45층 2개 동에 43∼96평형 아파트 479가구가 지어진다. 4∼5월경에 분양할 계획.
3블록에는 66층에 54∼105평형 아파트 314가구가 지어진다.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235.1m에 이르는 66층 아파트의 건물 옥탑은 천안시 상징인 용(龍)의 형상으로 만들어진다.
▽사이클론타워=아산시 쪽에 초고층 업무용 빌딩인 ‘싸이클론타워’가 세워진다.
51층으로 천안 쪽 아파트보다는 14층 낮지만 높이는 250.9m로 15m가 높다.
싸이클론타워는 건물 유리 외벽이 삼각형 구조로 돼있어 충청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근처(8블록)에는 연면적 8만1760m²의 대형 백화점과 영화관 등 생활시설도 건립된다.
▽위치 특성 및 분양 시기=이곳은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맞닿은 곳. 서울역에서 KTX로 34분, 광명역에서 20분 거리다. 모두 올해 안에 분양될 예정이며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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