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살면서 에쿠스타고 발렌타인 마신뒤 BC카드 결제”

  • 입력 2007년 1월 17일 02시 58분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살면서 에쿠스 타고 출근한다. 퇴근한 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발렌타인 양주와 하이트 맥주를 마신 뒤 BC카드로 결제한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구성한 CEO들의 일상이다.

CEO들은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삼성래미안(29.5%)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GS자이(15.2%), 롯데캐슬(10.4%)순이었다.

대한항공(85.0%)과 에쿠스(61.0%)는 각각 항공사와 승용차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CEO들은 선호하는 제품을 계속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쿠스(승용차), 대한항공(항공), SK텔레콤(이동통신), 하이트(맥주), 진로(소주), 삼성PAVV(TV) 등은 조사를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발렌타인(양주), 애니콜(휴대전화), BC카드(신용카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등도 3, 4년 동안 해당 분야에서 CEO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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