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당초 본사가 있는 경기 이천시에 3개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이 좌절되자 청주가 1순위 후보지로 떠올랐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25일 “하이닉스가 정부에 낸 공장 건설 수정계획안에는 첫 번째 라인 건설지를 ‘비수도권’이라고 했을 뿐 청주라고 못 박지는 않았다”며 “다른 지역에 건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청주와 청주 이외의 충청도 지역, 경상도 지역 등 지방자치단체 두세 곳과 공장 건설을 협의하고 있으며 가장 좋은 입지를 갖춘 곳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하이닉스 측은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첫 번째 라인 건설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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