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11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및 분양원가 공개 확대, 청약가점제 본격 실시 등이 예정돼 있어 선별 청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주목해야 할 분양 아파트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1.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올해 분양 예정인 단지는 은평뉴타운 1지구 A, B, C공구(2608채)와 은평뉴타운 2지구 A, B, C공구(3168채). 총 5776채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입주는 2008년 4월 예정이며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이 40% 이상된 후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청약자격은 서울시 도시개발 방식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또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전용면적 25.7평 초과는 모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서울 기준 300만 원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없다.
2. 서울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 자이=한강밤섬 자이는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16∼25층 7개동 488채 중 44∼60평형 75채를 6월에 일반분양한다. 서울 청약예금 1000만 원, 1500만 원 통장 사용이 가능하다.
3. 경기 용인시 상현동 힐스테이트=38∼70평형 860채가 3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시 청약예금 400만 원, 500만 원 대상. 걸어서 10분 거리인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2014년에 개통된다.
4.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동양엔파트=파주 운정신도시는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는 택지지구. 동양엔파트는 A-10블록에 24∼45평형 900채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시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200만∼400만 원 대상.
5.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주상복합)=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동탄신도시 10, 11블록에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40∼98평형 1266채 규모다. 모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40평형은 화성시 300만 원, 46∼54평형은 400만 원, 68∼98평형은 500만 원 통장으로 청약 가능.
전체 물량 중 30%가 화성시 거주자에게 돌아가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면 지역 우선으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 승인 지연으로 계속 분양이 연기되고 있으나 늦어도 3∼4월쯤이면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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