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가 2004년 말 본격 도입한 CMA는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과 이체, 결제가 가능하면서도 연 4% 안팎의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직장인 사이에 급여이체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CMA 잔액은 26일 현재 모두 10조8430억 원에 이르렀다.
CMA 잔액은 2005년 말 1조6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11월 말 7조 원 수준으로 급증한 뒤 올해 들어 10조 원대로 올라섰다.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도 2005년 말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CJ투자증권 등 6곳에서 현재 15곳으로 증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신영증권 대우증권도 곧 CMA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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