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출생지 영남 >서울 >호남 順

  • 입력 2007년 1월 31일 03시 00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출생지는 경상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월간CEO는 500대 기업의 CEO 524명의 출생지를 분석한 결과 경상도에서 태어난 CEO가 185명(35.3%)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서울(164명·31.3%), 전라도(57명·10.9%), 충청도(55명·10.5%), 경기도 및 인천(40명·7.6%), 강원도(11명·2.1%), 이북5도(7명·1.3%), 제주도(5명·1.0%)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나눴을 때에는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경남(80명·15.3%), 경북(41명·7.8%), 충남(36명·6.9%), 대구(33명·6.3%) 등이 30명 이상의 CEO가 태어난 지역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진주시 출신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밀양시(8명), 경기 화성시 경남 함양군(이상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진주에서는 광주(14명), 인천(11명), 대전(7명) 등의 광역시보다도 더 많은 CEO가 태어났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강영중 대교 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진주 출신 CEO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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