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를 중심으로 동양매직, 동양레저, 동양생명보험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한일합섬의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양그룹 측은 “한일합섬 직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신규 사업 분야인 기능성 섬유와 레저 사업 분야 등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합섬은 1964년 부산에서 한일합섬섬유공업으로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섬유제조기업으로 1998년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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