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는 30일 1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매도금액에서 매수금액을 뺀 것)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이런 가운데서도 기관들이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종목들이 있다는 것.
올해 들어 29일까지 기관이 순매수(매수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것)한 상위 종목은 하나투어와 제이엠아이, 서화정보통신, 팬텀엔터그룹, LG텔레콤, YTN, 뉴인텍 등이다. 기관은 이들 종목에 대해 각각 5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 다음, 코어세스, 인네트, 심텍, 소디프신소재, 다우데이타도 각각 2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또 모젬, 솔믹스, 큐릭스, 네패스, 한양이엔지, 엑사이엔씨, 에이스디지텍, 넥스턴, 화인텍, 모두투어, 황금에스티, 뉴프렉스 등도 기관이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기관이 입질하는 종목은 대부분 실적이 좋은 우량기업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 저점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