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농업고위급협상 내달 개최

  • 입력 2007년 2월 21일 16시 05분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이 다음달 5, 6일 농업부문 고위급 회담을 미국에서 열자고 제의해왔으며 우리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21일 말했다.

현재 농업 분야에서 미국은 예외 없는 관세 폐지를 주장하는데 반해 한국은 민감 품목은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맞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박 차관은 또 "미국이 쇠고기 뼛조각 문제도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쇠고기 문제와 FTA를 연계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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