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가격이 신고된 아파트 116만4480채 가운데 매매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02평형(46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작년 12월 53억6000만 원에 팔려 평당 매매가도 5255만 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5월 거래된 같은 아파트 54층의 같은 평형(47억 원)보다 6억6000만 원이 더 비싸 ‘11·15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워팰리스3차 103평형(62층)과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180평형(2층)이 지난해 10월 각각 50억 원에 거래돼 지난해 매매가가 50억 원 이상인 아파트는 총 3채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가가 40억 원이 넘은 아파트는 총 9채였으며, 이 가운데 6채가 강남구 도곡동에 있었다.
한편 지난해 4월 47억5000만 원에 거래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27층)의 평당 매매가는 6507만 원으로 매매가 40억 원 이상 아파트 가운데 평당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