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남아시장 진출 가속화

  • 입력 2007년 3월 2일 02시 56분


대한항공의 프놈펜·시엠리아프∼인천 취항을 기념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수도 프놈펜 시 뉴로열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프놈펜=사진공동취재단
대한항공의 프놈펜·시엠리아프∼인천 취항을 기념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수도 프놈펜 시 뉴로열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프놈펜=사진공동취재단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에 들어간 인천∼프놈펜, 인천∼시엠리아프 노선의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 등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10년까지 항공 자유화가 이루어지는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국가에 대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동남아 지역 내 취항지를 2004년 8개국 12개 노선에서 2월 말 현재 10개국 20개 노선으로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특히 캄보디아 여행객이 2005년 3만 명에서 지난해 10만 명으로 늘면서 대한항공은 프놈펜과 앙코르와트 유적으로 유명한 시엠리아프 노선을 각각 주 4회와 7회 운항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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