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원 평균연봉, 중소기업보다 270만원 더 받는다

  • 입력 2007년 3월 5일 17시 16분


지난해 대기업 사원의 평균 연봉과 중소기업 사원의 평균 연봉 차이는 270만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전문 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자사에 등록된 지난해 대졸 정규직 직장인 연봉 9346건을 분석해 5일 발표한 '직급별 평균 연봉'에 따르면 대기업 사원 연봉은 2254만원, 주임은 2515만원, 대리는 2832만원, 과장은 352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 사원의 연봉은 1983만원, 주임 2303만원, 대리 2646만원, 과장 3194만 원 등 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차장의 평균 연봉은 4267만원, 부장은 4759만원이었으며 중소기업 차장은 3843만원, 부장은 4013만원 이었다.

직급별 연봉 인상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할 때 가장 높았다. 대기업 대리가 과장으로 승진할 때 연봉이 24.4% 올랐고, 중소기업 대리가 과장으로 승진할 때는 연봉이 20.7%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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