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86개 회원 병원 가운데 41개 병원의 1년~4년차 전공의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은 3102만 원, 월 평균 수령액은 258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연차별 평균 연봉은 1년차 3011만 원, 2년차 3139만 원, 3년차 3221만 원, 4년차 3228만 원이었다.
평균 연봉은 서울아산병원이 4166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울산대병원(3867만 원), 연세의료원(3791만 원), 마산삼성병원(3629만 원), 강북삼성병원(3502만 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연봉이 가장 적은 병원은 대전 A병원(2361만 원)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비해 1800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평균 연봉 하위 5개 병원은 A병원에 이어 서울 B병원(2407만원), 경기 C병원(2490만원), 경기 D병원(2515만원), 국립 E병원(2552만원)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상 지역과 서울·경기·강원 지역 병원의 연봉이 많은 편이었으며 광주·전남북 지역과 대전·충청 지역은 연봉이 적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는 2006년 월급 원천징수영수증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240여 개 수련 병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유종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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