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시가배당률 1위… 롯데 최하

  • 입력 2007년 3월 6일 02시 59분


배당을 기준으로 할 때 GS그룹이 가장 후하고, 롯데그룹이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올해 이미 배당을 했거나, 앞으로 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한 10대 그룹의 2006 회계연도 배당 명세를 조사한 결과 GS그룹의 시가배당률이 평균 3.27%로 가장 높은 반면 롯데그룹이 0.30%로 가장 낮았다.

시가배당률은 총배당금이 시가총액(지난해 말 종가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GS그룹은 GS홈쇼핑(시가배당률 3.70%) GS(3.30%) 등이 3% 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해 시가배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롯데그룹은 롯데삼강(0.45%) 롯데쇼핑(0.33%) 롯데제과(0.23%) 롯데칠성(0.20%) 등 계열사 가운데 시가배당률이 1%를 넘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삼성그룹은 시가배당률이 평균 1.62%로 8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1.40%로 9위였다.

다만 삼성은 12개 계열사를 통해 1조1794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배당총액으로는 1위였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10대 그룹 배당 현황
그룹시가배당률(%)배당 총액(원)
삼성1.621조1794억
현대·기아차1.404525억
SK2.888434억
LG2.044254억
롯데0.30441억
GS3.271943억
한진1.70899억
현대중공업2.032102억
한화2.27696억
두산3.18884억
올해 각 그룹이 공시한 배당 기준
자료: 한국증권선물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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