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절전 PDP 구동칩 양산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절전기능 내장형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256채널 디스플레이 구동 집적회로(DDI·Display Driver IC·사진)의 양산을 이달 초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DDI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화면 구동을 가능케 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이 제품은 40인치 이상의 PDP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그동안 별도로 장착했던 절전회로(ERC)를 IC에 내장하는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을 이용했다. 또 전력을 저장해 놨다가 필요한 경우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전력을 35%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PDP 업계가 이 제품을 이용하면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