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는 5일 삼성전자와 음악 서비스 사업의 공동추진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이동통신 기기를 활용한 음악 사업과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전화에 소리바다가 제공하는 각종 음악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들이 주도해 온 음악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뜻한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소리바다와 손을 잡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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