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남동구 논현 2지구와 서창지구, 계양구 동양지구, 남구 용현·학익지구 등 4개 택지지구의 버스 노선을 늘리기 위해 해당 구청 및 버스조합 등과 협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2009년 6월까지 총 1만5700여 채가 입주하는 논현 2지구의 경우 경인전철 송내역을 오가는 신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입주한 주민들이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어 기존의 7개 운행 노선에 76대의 시내버스를 늘리기로 했다.
올해 600여 채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만4000채가 입주하는 서창지구에는 현재 운행 중인 3개 노선을 입주 아파트 단지를 지나도록 할 계획이다.
4300여 채 규모의 동양지구는 시내버스와 시외직행 노선 등 2개 노선을 추가로 신설하고 기존 1개 노선의 버스 대수를 늘리기로 했다.
2011년까지 4300여 채가 입주하는 용현·학익지구는 주안역이나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을 지나는 2개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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