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림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 같은 ‘부분 반송’안을 이달 중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림부 당국자는 “미국은 지난달 기술협의에서 우리 측의 ‘부분 반송’ 방안을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뼛조각 검출 논란으로 시작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공방이 한 고비를 넘기게 됐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미 양국은 뼛조각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는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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