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대사는 부인 리사 씨와 함께 포드의 검은색 링컨 MKZ 세단을 직접 운전해 행사장에 들어오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미국대사관저에서 신차 발표회가 열린 것은 2004년 10월 다임러크라이슬러 ‘300C’ 이후로 두 번째. 대사관저까지 나서 이례적으로 자국 자동차를 홍보하는 이유는 링컨이 백악관 전용차로 애용될 정도로 대표적인 미국 고급차이지만 국내에서는 일본과 독일차에 밀려 판매가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링컨 MKX는 스포츠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이 결합된 링컨의 첫 CUV이다. 3.5L V형6기통 엔진과 지능형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최고 출력이 270마력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390만 원이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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