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상암 IT센터’ 개관

  • 입력 2007년 3월 8일 03시 01분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 CNS 상암 IT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신재철 LG CNS 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 CNS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 CNS 상암 IT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신재철 LG CNS 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 CNS
첩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최첨단 정보기술(IT) 센터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LG CNS는 7일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신재철 LG CNS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에서 ‘상암 IT센터’ 개관식을 했다.

상암 IT센터는 대지 면적 4727m², 연면적 4만3967m²(지상 12층, 지하 4층)의 국내 최대 규모로 LG전자와 LG텔레콤의 서버 등 전산 장비를 관리하고 연구개발(R&D), 교육 센터의 기능도 갖췄다.

건물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준을 적용해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건물 외벽과 내부 건물 사이에 별도 공간을 만들어 이중으로 내부를 보호했다. 방탄필름을 부착한 1층 외벽 유리, 유리 파손 감지센서 설치 등을 통해 완벽한 자체 보안 환경을 갖췄다.

또 전기 공급이 끊기면 자가발전기와 이중 전용 선로 등 3중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입증 인증, 생체인식 인증, 무게 감지센서를 통한 몸무게 인증 등 3중 출입인증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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