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당초 수석무역의 주주제안을 거부했다가 주주제안 거부가 적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이날 "이번 주주제안의 목적은 동아제약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수석무역 측을 비난한 뒤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비춰진 사태가 결국 '표 대결'의 수순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주식은 강 회장 측 6.94%, 수석무역 측 14.71%, 미래에셋자산운용 8.42%, 한미약품 6.27%, KB자산운용 4.78% 등이며 나머지 58.88%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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