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9일 주총서 父子 표 대결

  • 입력 2007년 3월 9일 03시 00분


동아제약은 강신호 회장의 둘째 아들인 강문석 전 수석무역 대표가 제안한 이사 및 감사 선임안의 주주제안을 2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당초 수석무역의 주주제안을 거부했다가 주주제안 거부가 적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이날 “이번 주주제안의 목적은 동아제약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수석무역 측을 비난한 뒤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비친 사태가 결국 ‘표 대결’의 수순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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