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수익률 ‘극과 극’

  • 입력 2007년 3월 13일 03시 01분


주요 판매사별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판매사6개월(%)1년(%)판매펀드 수(개)
부국증권15.3111.757
서울증권14.9611.6424
미래에셋증권18.309.9867
우리은행10.586.1330
신한은행13.085.9939
한국투자증권11.724.8262
대한투자증권10.753.0747
국민은행10.812.8746
삼성증권 9.252.6840
현대증권8.79―0.4064
국내에 설정된 해외펀드 포함. 자료: 한국펀드평가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판매사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펀드평가회사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50개 펀드 판매사들의 주식형 펀드(주식 투자비중 60% 이상, 설정액 50억 원 이상)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최고 11%대와 최저 ―1%대로 격차가 12%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판매사별로는 부국증권(판매펀드 7개)과 서울증권(24개)의 연간 평균 수익률이 각각 11.75%, 11.64%로 가장 높았으며 푸르덴셜투자증권(35개)과 현대증권(64개)이 각각 ―1.07%, ―0.40%로 가장 낮았다.

또 지난해 하반기(7∼12월) 수익률로는 미래에셋증권(67개)이 평균 18.3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SK증권(31개) 15.57% △한국산업은행(13개) 15.50% △NH투자증권(27개) 15.37% 등의 순이었다.

한국펀드평가 측은 “많은 개인투자자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가 권유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판매에 주력하는 펀드에 무작정 권유하는 판매사도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 뒤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