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9일 ‘국내기업의 임금협상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2000년 대기업 월평균 임금은 214만7000원으로 중소기업의 140.3% 수준이었으나 2006년에는 349만 원으로 153.0% 수준으로 늘어나 6년간 격차가 12.7%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의 임금인상 폭도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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