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 ‘중화자선상’ 수상

  • 입력 2007년 3월 21일 03시 00분


중국삼성이 19일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보건복지부)가 주는 ‘중화자선상(中華慈善賞)’을 받았다.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가 사회 공헌도가 큰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다.

중국삼성이 광밍(光明)일보가 수여하는 ‘광밍 공익상’과 징지관차(經濟觀察)보가 주관하는 ‘존경받는 기업상’을 각각 2, 3년 연속 받기는 했지만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삼성은 이날 홍콩 기업 천싱(晨興)과 3M BP 암웨이 도요타자동차 HSBC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은 자선기부자, 자선활동 단체 및 개인, 우수자선 프로그램, 중국 기업, 외자 기업 등 5개 부문에 걸쳐 2명씩 10명에게 수여됐다. 홍콩 기업인 리카싱(李嘉誠) 씨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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