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中진출 기업 97% “국내 U턴 안 한다”

  • 입력 2007년 3월 27일 02시 56분


중국이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혜택 축소 또는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중국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직된 ‘중국한국상회’ 회원사 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진출 기업의 경영환경 실태’ 조사 결과 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정책 변화를 계기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거나 현지법인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3.2%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8.6%,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48.2%에 이르렀다.

그러나 향후 중국의 기업 환경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33.1%)이라고 본 업체가 ‘호전될 것’(17.8%)이라고 예상한 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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