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가 발주한 이 공사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때 파괴된 원유 집하시설을 다시 짓는 것으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사브리야 지역에 지어진다.
SK건설은 설계에서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 방식으로 공사를 맡는다.
약 42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26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웅석 SK건설 사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