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최고층 아파트 짓는다

  • 입력 2007년 3월 28일 16시 28분


풍림산업은 28일 인천 남구 학익동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엑슬루 타워'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53층으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 지금까지는 내년 2월에 완공될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벽산 아스타(52층)가 가장 높다.

이미 입주를 마친 최고층 일반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해운대 센텀파크' 아파트(51층). 주상복합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 1차가 모두 69층으로 최고층.

5월에 분양할 인천 '엑슬루 타워' 아파트는 4개동(棟)에 25~91평형 707채로 2009년 1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풍림산업 도시환경사업부 권태민 전무는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를 '엑슬루 타워' 브랜드로 꾸준히 지을 것"이라며 "부산 수영구 남천동, 대전 대덕구 석봉동까지 올해 3개의 초고층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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