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구 업체인 린나이코리아가 선보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움(VIUUM)’은 이런 고민을 말끔히 비워 준다. 섭씨 45∼49도의 따뜻한 바람으로 쓰레기의 수분을 완벽하게 제거해 악취와 세균 걱정을 없애준다. 물기가 빠진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는 5분의 1 정도로 줄어든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2, 3회만 비워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풍건조 방식의 ‘비움’은 분쇄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는 달리 음식물을 조각조각 잘라서 처리기 안에 넣을 필요도 없다. 동물 뼈나 조개껍데기 등도 골라낼 이유가 없다. 조용하고 고장도 적은 편. 전기료도 95W 전구 사용 수준이다.
‘비움’이 내세우는 장점은 냄새 제거 기능. 공기순환방식을 사용해 본체와 연결된 하수관으로 악취를 직접 배출시킨다. 배기관 내부에는 방충망과 역류 방지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쓰레기 건조는 급속 표준 절전 송풍의 4단계 모드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은나노 항균 쓰레기 바구니가 있어 한층 더 위생적 처리가 가능하다. 가격은 43만 원. 02- 320-5974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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