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한국외대에 10억

  • 입력 2007년 4월 3일 03시 01분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오른쪽)이 2일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방문해 ‘동원그룹 리더십장학금’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외국어대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오른쪽)이 2일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방문해 ‘동원그룹 리더십장학금’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외국어대
동원육영재단이 2일 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에서 ‘동원그룹 리더십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외국어대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외국어대는 ‘동원그룹 리더십 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 2학기부터 재학생 1인당 250만 원씩 학기당 10명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전달식에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에 힘써 달라”며 장학금 전달의 취지를 밝혔다.

이 대학 박철 총장은 “장학재단 내 선발위원회를 만들어 사회기여계획, 교내외 봉사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설립된 동원그룹 장학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은 2005년 부경대와 전남대에 각 10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32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40억 원을 지급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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