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은 그룹 구조조정을 전담하던 투자사업본부를 전략기획본부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그룹은 또 한일합섬 인수로 강화된 건설사업부문을 금융사업부문과 연계해 그룹 성장 동력으로 한층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조직 개편에 따라 추연우 동양메이저 투자사업본부장(부사장·48)을 동양메이저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그룹의 건설사업부문을 총괄하게 했다. 추 신임 대표이사는 동양시멘트, 동양종합금융증권을 거쳐 2001년부터 그룹 구조조정 업무를 총괄해 왔다.
그룹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정진석(50)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동양창업투자와 동양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동양투신운용 대표이사에는 백창기(49) 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가 임명됐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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