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7.7로 조사돼 3월 112.3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고 3일 밝혔다.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회복의 기대감이 확산됐고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 수출 호조세 유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0.4) 비제조업(103.3) 모두 3월에 비해 4월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체 1만2817개… 4년 만에 최저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건설업체 수가 1만2817개로 조사돼 2003년 2월(1만2752개)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8월 1만3471개까지 늘어났던 건설업체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건설경기 악화 때문에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업체 수는 1999년 3월 건설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2000년 7월 건설공제조합 가입 의무 규정이 없어지면서 난립해 2000년 말 7978개에서 2001년 말 1만1961개로 늘어난 바 있다.
◆외환보유 2439억 달러 … 한 달 새 11억 달러↑
한국은행은 올해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39억2000만 달러로 2월 말에 비해 11억 달러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026억8000만 달러(83.1%), 예치금 407억 달러(16.7%), 국제통화기금 포지션 4억 달러(0.2%)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은 보유 외환의 운용 수익이 늘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제유가 일제히 올라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주요 국제 유가가 이란의 영국군 억류사태 장기화로 일제히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2일 전날보다 0.35달러 오른 배럴당 63.6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0.07달러 오른 배럴당 65.94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先物)가격 역시 0.64달러 뛴 배럴당 68.7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LG, 중국산 짝퉁 인조대리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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