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자산 최대 투자는 연금-보험

  • 입력 2007년 4월 9일 03시 04분


지난해 개인들은 자신의 금융자산 중 보험과 연금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6년 개인부문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38조8000억 원어치의 보험과 연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개인부문이 운용한 금융자산 121조6000억 원의 32%에 해당한다. 개인들이 벌어들인 소득으로 각종 소비를 한 뒤 금융자산으로 운용한 자금 중 3분의 1이 보험과 연금으로 흘러들었다.

수익증권과 주식 등 투자 상품 구매액도 크게 늘었다.

2006년 개인의 수익증권 구매는 32조2000억 원으로 2005년 11조5000억 원보다 179% 급증해 개인의 총운용자산 중 27%를 차지했다. 주식 직접투자 자금도 2005년의 2조1000억 원에 비해 230% 급증한 7조 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6%까지 늘어났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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