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25건 검찰 통보

  • 입력 2007년 4월 11일 15시 48분


금융감독원은 1분기(1~3월)에 33건의 증시 관련 불공정거래사건을 적발했으며, 이 중 25건을 검찰에 통보하거나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불공정거래사건의 유형은 시세조종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공개 정보 이용 9건 △ 주식 보고 위무 위반 6건 △단기매매 차익 취득 4건 등의 차례였다.

이 가운데 시세를 조종했거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건은 범죄행위에 가깝다는 금감원 판단에 따라 모두 검찰에 통보됐다.

시세조종 사건 중에는 부실 상장회사를 인수한 경영진이 호재성 공시를 유포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투자자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한 뒤 자금을 끌어들이는 사례가 많았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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