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콜금리 동결…연 4.5%로 유지

  • 입력 2007년 4월 12일 16시 29분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융회사 간 초단기 자금거래 금리인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4.5%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2월(4.0%), 6월(4.25%), 8월(4.5%) 등 세 번에 걸쳐 0.25%포인트씩 콜금리를 인상한 이후 이번에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부동산 가격 오름세도 둔화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증권사가 은행처럼 지급결제 기능을 갖는 것이 자금시장 발전의 핵심인지 의문"이라면서 증권사의 소액 지급결제 허용을 담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해 한은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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