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밀스(사진) IBM 소프트웨어그룹 부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소프트웨어 솔루션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국내 기업의 정보기술(IT) 관련 문제를 컨설팅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곳으로 IBM이 국내에 이런 특화 연구소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이 연구소는 전 세계 60여 곳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연구소와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하고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 차세대 금융 솔루션, 첨단 유비쿼터스 솔루션 등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비즈니스 분야의 솔루션 개발과 지원에 중점을 둔다.
밀스 부회장은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한국 기업이 효과적인 솔루션을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IBM 본사 안에 자리해 이달 중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IBM은 현재 20명 정도의 연구 인력을 내년에는 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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