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서울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한번 타결된 이상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의견은 이미 (미국 측에) 수차례 전달됐다"며 "오늘 이 시간까지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하자는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미 FTA는 (양국) 이익의 균형이 잡힌 협정이고 미국이 체결한 다른 FTA가 의회 절차로 비준이 실패한 적은 없다"면서 "미국의 한미 FTA 비준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쌀 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아주 민감한 문제라는 점을 내세워 예외를 인정받았다"며 "관세화를 유예 받은 2014년 이후에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합의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