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에는 참두릅과 땅두릅 두 종류가 있다. 참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어린 순. 잎자루에 가시가 돋아 있고, 잎에 회색이나 황색 털이 나 있다. 땅두릅은 주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두릅. 줄기와 잎은 채소로 이용되고, 뿌리는 신경통 치료용 한약재로 쓰인다.
▶가격: 기온이 높아지면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나오는 두릅 물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4kg에 10만∼12만 원 선이던 참두릅은 7만∼8만 원 선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땅두릅도 같은 기간 4kg기준으로 2만5000∼3만 원에서 1만3000∼2만 원으로 하락했다.
▶고르는 법: 신선한 두릅일수록 줄기에 연한 가시가 있다. 밑동에 껍질이 붙어 있고, 진액이 흐르는 것을 좋은 두릅으로 친다. 또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싹이 뭉툭한 것이 맛이 좋다.
▶TIP: 두릅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 이때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바짝 말린 다음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 급속 냉동시켜야 한다. 냉동 후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해야 변질이 되지 않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 이종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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