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컴퓨터, DVD플레이어, 캠코더, TV, 프린터, 생활가전 제품 등에서 MS의 다양한 특허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도 컴퓨터 하드웨어 등에서 삼성전자의 특허를 활용하게 된다.
MS의 지식재산권 총괄인 오라시오 구티에레스 부사장도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선도해 온 만큼 MS의 적절한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2451건의 특허를 등록해 IBM(3621건)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그동안 ‘특허 경영’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삼성전자는 2004년 12월 소니와도 상호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