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는 23일 열린 제140차 전체회의에서 불법 보조금 문제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SK텔레콤 75억 원, KTF 58억 원, LG텔레콤 47억 원, KT 16억 원이다. KT는 자회사인 KTF의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일부 대행하고 있다.
통신위는 올해 초 불법 보조금으로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1월 18∼31일 통신회사들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신규 가입자에 대한 평균 불법 보조금은 16만1000원으로 지난해 6월의 12만8000원에 비해 26%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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