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털 사이트 커리어는 기업 133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상을 조사(중복선택 허용)한 결과 ‘전문가적 역량’(52.6%)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위와 3위는 ‘창의(창조)성’(51.1%), ‘도전 정신’(36.1%)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역량’(21.1%),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성(변화 의지)’(16.5%), ‘고객 중심 마인드’(13.5%), ‘성실성’(12.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형태에 따라 선호하는 인재상이 달랐다.
대기업은 ‘창의성’(52%), ‘전문적 역량’(50%)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도전 정신’(38%), ‘글로벌 역량’(32%), ‘혁신성’(22%), ‘팀워크’(18%)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은 ‘창의성’(50%), ‘도전 정신’(45%) 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은 ‘전문적 역량’(91.3%), ‘창의성’(65.2%)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로 조사됐다. 외국계 기업은 ‘팀워크’(60%), ‘열정’(55%) 등을 가장 많이 제시해 국내 기업과 차이를 보였다.
국내 대기업의 인재상 주요 키워드 | |
기업 | 인재상 주요 키워드 |
삼성전자 | 창의적 인재, 도전적 인재, 글로벌 인재, 전문 인재 |
현대자동차 | 창의, 도전, 글로벌 마인드, 열정, 협력 |
LG전자 | 열정, 실행력, 전문역량 |
삼성생명 | 인간미와 도덕성, 창조적 사고와 도전정신, 글로벌 역량 |
SK | 핵심전문역량, 창의와 혁신, 정보기술(IT)의 효과적 활용 능력 |
포스코 | 프로의식, 글로벌 역량, 디지털시대에 부합 |
국민은행 | 고객우선주의, 자율과 책임, 적극적 사고와 행동 |
GS칼텍스 | 신뢰, 탁월, 유연, 도전, 비전(방향) 제시, 전략적 사고 |
자료: 커리어 |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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