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협회 벤처윤리위원회가 교육용 웹 콘텐츠 개발업체인 와우엠지를 벤처패자부활제도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우엠지는 서류평가와 사업성평가, 도덕성평가를 모두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와우엠지는 교육용 CD-타이틀 개발과 스포츠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하다가 매출 부진으로 2003년 폐업했으며 이 회사 설융석 대표는 신용불량자가 됐다.
하지만 설 대표는 사업을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여 250여 종의 자체 개발 제품을 갖게 됐고 제품 형태도 CD-타이틀에서 웹 버전으로 바꾸는 등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또 5000만 원 상당의 채무를 갚고 현재 남은 1억6000만 원 상당의 채무도 분할상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와우엠지는 지난해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 대표는 “이 제도가 나를 위한 제도구나 생각했다”며 “첫 수혜자가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는 모습을 꼭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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