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전갱기 삼치 멸치 '줄고'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 '늘고'

  • 입력 2007년 4월 27일 14시 30분


올해 3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오징어와 고등어, 참조기가 많이 잡힌 반면, 갈치, 전갱이, 삼치, 멸치는 적게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의 `2007년 3월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의 어업생산량은 41만6046t으로 지난해 3월보다 2.6% 줄었다.

어업형태별 생산량은 ▲해면어업이 6만9942t ▲양식어업 25만9432t ▲원양어업 8만4756t ▲내수면어업 1916t으로 집계됐다.

해면어업에서는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70%, 92%, 55%씩 많이 잡힌 반면, 갈치, 전갱이, 삼치, 멸치는 각각 64%, 55%, 33%, 30%씩 적게 잡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오징어는 동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해 어군이 남하 회유함에 따라 많이 잡혔다"면서 "잡힌 오징어들은 대부분 크기가 작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양식어업은 참돔, 감성돔, 농어, 조피볼락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20%(623t), 123%(276t), 55%(124t), 46%(2천789t)씩 증가한 반면 숭어류와 넙치류는65%(440t), 3%(4112t) 감소했다.

원양어업에서는 민어류, 눈다랑어, 가다랑어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0%, 8%, 6%씩 많이 잡힌 반면 황다랑어와 조기류가 각각 65%, 35%씩 적게 잡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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