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과 3월 초 두 차례 쇠고기 검역 문제 협의에 이어 두 달 만에 열리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다음 달 22∼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서 미국이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받을 때에 대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미리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등급을 받은 나라의 쇠고기는 일정한 조건에 맞춰 ‘광우병 위험물질’만 제거하면 소의 연령이나 부위 제한을 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측이 ‘30개월 미만 소의 뼈 없는 살코기’로 돼 있는 현 수입 조건의 완화를 요구할지 주목된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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