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늦춰졌던 대외경제장관회의 일정이 5월 1일로 잡혔다”면서 “다음 달 7∼1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EU의 FTA 1차 협상 등 다른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EU는 23일 일반이사회를 열어 ‘한-EU FTA 협상 지침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협상 개시를 위한 절차를 끝냈다.
한편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다음 달 6일 한국을 방문해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양자 회담을 열어 FTA 협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김 본부장과 만델슨 집행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EU FTA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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