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 LG생활건강 가세 3파전

LG생활건강이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은 이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SPC그룹, 웅진그룹과 함께 3파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LG생활건강은 30일 “호주 코카콜라아마틸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코카콜라보틀링 매각 입찰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이 보유한 전국적인 물류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은 코카콜라 원액을 미국 본사로부터 공급받아 병, 캔, 페트병에 담는 생산과 국내 판매 및 유통을 맡고 있는 회사로 호주 코카콜라아마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