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 무료로 해 줍니다” 은행들 부유층 잡기

  • 입력 2007년 5월 1일 03시 01분


최근 시중은행들이 부유층 고객을 잡기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하나, 외환은행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달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민, 기업, 신한은행도 각각 18일, 23일, 25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준다.

연간 이자와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의 합계가 개인별로 4000만 원을 넘으면 5월 중 국세청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신고 대행 서비스를 받으려면 모든 금융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지참하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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