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대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공공서비스 요금, 집세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5%, 3월에 비해서는 0.4% 올랐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14.2%) 전철(13.5%) 시외버스(10.7%) 도시가스(2.7%)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4월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률은 2006년 12월의 3.9%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FIU, 말레이시아와 자금세탁 MOU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말레이시아 금융정보 당국과 자금세탁 등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말레이시아의 링깃화를 이용한 환(換)치기, 자금세탁 등 의심스러운 양국 간 금융거래에 대해 한국 FIU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수입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7월 말까지 3개월간 수입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가 3년 5개월 만에 다시 수입되면서 원산지를 둔갑시켜 파는 행위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농관원은 유전자(DNA) 분석법을 활용해 전국 육류 도매상과 정육점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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