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는 이날 서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납치 과정에서 총격이 있었지만 한국인 직원들 중에는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아팜 발전소 건설현장은 포트 하코트시에서도 내륙으로 많이 들어와 있는 곳이어서 이전까지 납치사건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 고용된 경비인력 외에도 군인·경찰 등이 경비를 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 "지금 납치집단이 어느 단체이며, 어떤 목적으로 한 소행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납치단체가 대규모 단체일 가능성과 소규모 갱단일 가능성을 모두 감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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