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은 ‘100대 기업 CEO’의 평균 모델을 조사한 결과 CEO들의 평균 나이는 57.3세로 1994년 제1회 조사 당시의 54.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고 3일 밝혔다.
100대 기업 CEO들은 연령별로는 50대가 81명(58.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4명(31.9%), 40대 11명(8%), 7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 52명(37.7%), 고려대 26명(18.8%), 연세대 17명(12.3%) 등의 순이었다. 출신고교는 경기고(19명), 경복고(12명), 서울고(9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고 제물포고(이상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0대 기업 CEO들의 해당 기업 또는 그룹 재직기간은 평균 27.6년이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2003년 24.6년 △2004년 26.7년 △2005년 27.2년 △2006년 27.3년 △2007년 27.6년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18명), 경북(14명), 충남(10명), 대구 부산 인천(이상 7명), 경기(6명), 전북(5명), 광주(4명), 전남(3명) 등의 순이었다.
현대경영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동진(57)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남중수(52) KT 사장을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로 선정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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